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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집 매수기 1탄(전세 대란)

한강삼성아파트 매수기 1편이번에 마포에 집을 매수하게 되었다.토정동 한강삼성아파트다.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이기도 하다.사실 처음부터 구축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30년 가까이 된 아파트라는 점도 마음에 걸렸고, 리모델링이 실제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도 확신하기 어려웠다.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동마포에서 몇 안 되는 평지 입지이고, 한강이 가깝다.지금 사는 집은 한강뷰가 꽤 좋은 편인데, 매수한 집은 완전한 한강뷰까지는 아니어도 반강뷰 정도는 나온다.학군도 나쁘지 않다.초등학교 기준이긴 하지만 염리초에 대한 선호도도 있는 편이다.리모델링 호재도 있다.물론 안전진단과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리모델링이 잘 진행된다면 한 층 정도 더 올라가면서 한강 조망이..

토지거래허가제, 언제 끝날지 궁금해서 조회 사이트를 만들었다!

https://searchtohuje.vercel.app/ 서울 토지거래계약허가 처리현황 모니터 searchtohuje.vercel.app 이번에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처음으로 토지거래허가제를 신청하게 됐다.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 있는 주택을 매수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문제는 이 과정이 생각보다 답답하다는 점이다.신청은 했는데,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내 앞에 얼마나 많은 건이 남아 있는지.최근에는 보통 며칠 정도 걸리는지.우리 구는 처리가 빠른 편인지 느린 편인지.이런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물론 공식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접수번호를 알고 있으면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또 각 구청의 토지거래계약허가 관련 접수 목록도 웹에 공개되어 있다.그런데 막상 보려고 하면 불편했다.구별..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도대체 뭐가 다를까?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거나 경제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바로 각 업권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이해하는 것이다.금융회사는 모두 돈을 다루는 회사다.하지만 돈을 버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해주고,카드사는 결제망과 신용대출을 운영하고,캐피탈사는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을 다루고,보험사는 보험료를 받아 장기 자산을 운용하고,증권사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와 자금 조달을 연결한다.겉으로 보면 모두 금융회사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사업 구조가 다르다.그리고 이 차이를 알아야 금융권이 입체적으로 보인다.회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질문은 결국 이것이다.“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금융권도 마찬가지다.금융업의 본질금융업의 본질은 간단하다.돈을 가진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을 ..

증권사는 주식 수수료로만 먹고살까?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회사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온다.“왜 이 회사에 지원했나요?”“증권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증권사의 수익 구조를 설명해보세요.”이런 질문에 답하려면 회사의 이미지만 알아서는 부족하다.회사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조직이다.무엇을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구조로 돈을 버는지가 그 회사를 규정한다.그래서 회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질문은 결국 이것이라고 생각한다.“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증권사도 마찬가지다.증권사를 이해하려면 먼저 증권사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지 봐야 한다.많은 사람들은 증권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주식 거래 앱을 생각한다.삼성전자를 사고, ETF를 사고, 해외주식을 사고파는 플랫폼.그래서 자연스럽게 “증권사 = 주식 거래 중개..

흔들리는 시장속에서, 선옵향이 느껴진거야_4

주가 예측기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장 상태판은 쓸모 있었다앞선 세 편의 글에서 꽤 긴 실험을 정리했다.처음에는 단순한 문제의식이었다.코스피는 왜 이렇게 흔들릴까.외국인 선물은 왜 시장을 이렇게 크게 움직일까.VKOSPI가 높은데 지수가 같이 오르는 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위험등급이 높으면 정말 비중을 줄여야 할까.이 질문에서 시작해 KOSPI200, KOSPI200 선물, 베이시스, 프로그램매매, 옵션 IV, VKOSPI,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급을 모으는 상태판을 만들었다.Codex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Telegram으로 30분마다 리포트를 받는 구조를 만들었다.그리고 10년치 데이터를 쌓아 백테스트도 돌렸다.처음에는 은근히 기대했다.잘하면 시장 방향을 어느 정도 맞히는 모델을 만들 수..

흔들리는 시장속에서, 선옵향이 느껴진거야_3

10년 백테스트가 알려준 의외의 결론앞선 글에서는 선물·옵션 시장위험 리포트를 텔레그램으로 자동화한 과정을 정리했다.KOSPI200, KOSPI200 선물, 베이시스, 프로그램매매, 외국인 선물 수급, VKOSPI, 옵션 IV,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모아서 30분마다 시장 상태를 받아보는 구조였다.처음에는 꽤 그럴듯했다.리포트에는 위험등급이 나왔다.안정, 주의, 위험, 급위험 같은 식으로 시장 상태가 표시됐다.외국인 선물이 강한지, 비차익 프로그램이 매도인지, VKOSPI가 높은지, 옵션 IV가 높은지에 따라 위험점수가 계산됐다.그런데 여기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위험등급이 높으면 비중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닐까.위험점수가 높을 때 시장을 피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반대로 위험점수가..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선옵향이 느껴진거야_2

투자 판단을 감이 아니라 데이터 상태판으로 바꾸기1편에서는 코스피를 볼 때 단순히 주가만 봐서는 부족하다고 썼다.현물 가격은 결과에 가깝고, 선물 수급은 압력이며, 프로그램매매는 그 압력이 현물시장으로 전달되는 경로에 가깝다. 옵션과 VKOSPI는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크게 흔들릴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그렇다면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다.“그걸 장중에 사람이 계속 볼 수 있을까?”답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장중에 KOSPI200, KOSPI200 선물, 베이시스, 프로그램매매, 외국인 선물 수급, 옵션 IV, VKOSPI,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계속 확인하려면 모니터를 여러 개 띄워놓고 있어야 한다.그것도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숫자들 사이의 관계까지 해석해야 한다.예를 들면 이..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선옵향이 느껴진거야_1

현물보다 선물·옵션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요즘 한국 주식시장을 보고 있으면, 단순히 “삼성전자가 올랐다”, “하이닉스가 빠졌다”, “외국인이 샀다” 정도로는 장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특히 코스피200이 장중 3~4%씩 오르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마이너스로 꺾이고, 다시 반등하는 식의 움직임을 보면 더 그렇다. 예전 같으면 이런 장을 그냥 “변동성이 크다”고만 생각했을 것이다.그런데 최근 선물, 옵션, 프로그램매매, VKOSPI, 대형주 수급을 같이 뜯어보니 조금 다르게 보였다.주가는 결과에 가깝고, 그 아래에는 수급의 압력이 있다.최근 나는 Codex를 이용해 일종의 “시장위험 상태판”을 만들었다.KOSPI200, KOSPI200 선물, 베이시스, 이론 베이시스, VKOSPI, 옵션 ATM..